
탱고를 배우다 보면 엔뜨라다(Entrada)라는 동작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이 글에서는 이 동작이 어떤 의미를 갖고 있고, 어떻게 활용되는지,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알려드릴게요.
엔뜨라다(Entrada)란?
엔뜨라다는 스페인어로 ‘입장’, ‘들어감’을 뜻합니다.
탱고에서는 리더가 팔로워의 발 앞 공간에 살짝 발을 넣는 동작을 말해요.
이로써 두 사람의 감정적 교감이 더 깊어지고, 연결이 자연스러워집니다.
쉽게 말해 어떤 동작인가요?
마치 상대방 공간에 “잠깐 들어가도 괜찮을까요?”라고 조심스럽게 묻는 듯한 동작이에요.
몸 전체가 움직이기보단 발끝으로 부드럽게 신호를 주는 방식이 핵심입니다.
엔뜨라다는 언제 사용하나요?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자주 등장합니다:
- 팔로워가 뒤로 이동하려는 순간
- 간초(Gancho), 아도르노(Adorno) 같은 기술 전
- 정지된 포즈에서 연결을 이어갈 때
리더 입장에서의 동작 설명
- 오른발에 중심을 둔 상태에서 왼발을 살짝 뻗습니다.
- 팔로워의 발 앞 공간에 조심스럽게 왼발을 위치시킵니다.
- 발끝만 살짝 닿게 하고, 중심은 그대로 유지합니다.
- 상대의 반응을 보고 멈추거나, 다음 동작으로 연결합니다.
💡 초보자 팁:
발을 ‘밀어 넣는’ 느낌보다는, ‘스치듯’ 부드럽게 발끝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리딩은 강하게 하기보다는 감정적으로 연결되는 부드러움을 살려주세요.
발을 ‘밀어 넣는’ 느낌보다는, ‘스치듯’ 부드럽게 발끝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리딩은 강하게 하기보다는 감정적으로 연결되는 부드러움을 살려주세요.
엔뜨라다의 감정적 의미
이 동작은 단순히 발을 넣는 기술이 아닙니다.
상대의 공간을 존중하며 진입하는 연결의 표현이며, 탱고의 감정이 진하게 느껴지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마무리 요약
엔뜨라다(Entrada)는 탱고에서 매우 섬세하고 깊이 있는 동작입니다.
단순한 기술을 넘어서 두 사람 사이의 연결을 표현하는 예술이라고 볼 수 있어요.
연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체화된다면, 훨씬 풍부한 탱고를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